애드센스 승인에 계속 실패한 이유, 제가 직접 바꿔보기로 했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한 뒤 가장 큰 목표는 애드센스 승인입니다.

처음에는 제가 30년 동안 해온 고기 일을 주제로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어느새 고기 관련 글만 64개를 작성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깨달았습니다.

더 쓰려고 해도 비슷한 내용이 반복됐습니다.

좋은 삼겹살, 돼지고기 고르는 법, 보관 방법...

제목만 달라질 뿐 내용은 점점 비슷해졌습니다.

'이런 글이 과연 방문자에게 새로운 도움이 될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다 애드센스 심사에서 '가치가 낮은 콘텐츠(Low value content)'라는 결과를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글 개수가 부족한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 보니 문제는 글 개수가 아니라 같은 주제를 반복한 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방향을 바꿔보려고 합니다.

단순히 검색 유입만을 노린 뻔한 정보성 글, 누구나 AI나 포털 검색으로 쉽게 찾을 수 있는 짜깁기식 글은 더 이상 쓰지 않겠습니다. 

대신 30년 동안 정육 현장에서 매일 칼을 잡으며 몸으로 부딪쳐 익힌 '진짜 날것의 노하우'를 풀어내려 합니다.

진짜 전문가의 시선으로 고기의 본질을 짚어내고, 소비자들이 마트나 정육점에서 진정으로 궁금해하는 실질적인 이야기들을 채워나가는 것. 그것이 앞으로 이 블로그가 나아갈 방향입니다.

30년 동안 고기를 하며 변하지 않은 한 가지

블로그를 쓰다 보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기 이야기는 30년을 했지만, 막상 글로 쓰려니 같은 내용이 반복됐습니다.

그래도 한 가지는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제가 30년 동안 시장과 식당에 고기를 납품하면서 가장 선호되는 돼지고기 중 하나는 출하체중 약 80kg 전후의 돼지고기였습니다.

이 시기의 삼겹살은 지방이 지나치게 많지 않고, 살코기와 지방의 균형이 좋아 시장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물론 돼지고기의 품질은 품종, 사육 환경, 사료, 도축 후 관리 등 여러 요소의 영향을 함께 받습니다. 

체중만으로 품질이 결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30년 동안 현장에서 거래하며 느낀 경험으로는, 80kg 전후의 돼지고기가 식당과 시장에서 선호되는 경우를 가장 많이 봤습니다.

이런 경험은 앞으로도 블로그에 있는 그대로 기록해 보려고 합니다.

이 과정도 제 블로그의 기록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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