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된 끝에 찾아온 소소한 성취감

오늘도 어김없이 이른 아침부터 분주하게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서툴기로 말하자면  1등! 그럼에도 열심히 쇼츠 영상을 만들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하나씩 차곡차곡 올렸습니다. 

만드는 과정이 쉽지 않아 기운이 다 빠질 뻔했지만, 그래도 결국 등록까지 마친 제 자신이 기특하게 느껴집니다.

한숨 돌리려던 찰나, 이웃 식당 여사장님께서 삼겹살 3판(약 19.44kg)을 급하게 주문하셨습니다. 

외딴곳임에도 불구하고 단골업체가 있음으로  월 매출 1억에서 1억5천 이상씩 판매하는 식당입니다. 최근에 식당장소를 옮김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대단한 식당임에 틀림 없습니다. 물론 맛또한 훌륭합니다.

내부사진은 깜빡하고 사진을 못 찍었네요!^^ 아직 사진찍기 습관이 안 되었습니다.ㅋ

지친 몸이었지만, 곧바로 현장으로 달려가 정성껏 배달까지 완료했습니다.

숨을 고르며 옷장을 정리하다가 7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묵혀두었던, 누렇게 변해버린 와이셔츠를 발견했습니다. 

그냥 버릴까 하다가 어쩌면 곳 입어야할 이유가 생길 수 있다는 생각에 밑져야 본전이라는 마음으로 락스를 넣고 세탁기를 돌렸습니다.


잠시 후, 세탁기에서 나온 셔츠는 거짓말처럼 새하얗게 변해 있었습니다. 

그 셔츠를 보는데 왠지 모를 뿌듯함과 지난날들의 생각이 밀려오더군요. 

묵은 고민이 씻겨 내려가는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고기장사 30년의 생활! 하얀 와이셔츠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어쩌면 한번 입어 볼 수 있을까요?

앞으로 이 셔츠를 입고 당당하게 나갈 날을 상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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