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무심코 건네받은 고무줄 하나에 담긴 따뜻한 마음
매일 고기를 다루며 30년을 넘게 현장에서 치열하게 살아왔습니다.
때로는 앞만 보고 달리느라 주변을 살피지 못할 때도 있었지요.
그러다 보니 평소 무심코 지나치던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작은 친절함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새삼 느끼게 됩니다.
엊그제 방문했던 CU 편의점 영종점 점주님의 친절함이 바로 그런 경우였습니다.
"급하게 고무줄이 필요해 인근 매장을 찾았습니다. 점주님께 어디에 사용할 건지 여쭤보시기에 이유를 말씀드렸더니, '별것도 아닌데 뭐' 하시며 흔쾌히 그냥 건네주시더군요."
사실 고무줄 하나가 대단한 물건은 아니지만, 무심코 건네주신 그 마음이 제겐 참 크게 다가왔습니다. 별것 아닐 수 있는 그 배려에 마음 한구석이 훈훈해지는 소중한 경험을 했습니다.
덕분에 기분 좋게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었고, 이 고마운 마음을 그냥 지나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오늘, 다시 그 상점을 찾아가 점주님께 작은 성의로 스타벅스 캔커피를 건넸습니다.
처음엔 거절하셨지만, 제 진심 어린 마음을 꼭 전하고 싶어 다시 한번 권해드렸습니다.
무언가 대단한 것을 바라고 한 행동은 아닙니다. 그저 제가 느낀 고마움을 정직하게 표현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점주님, 덕분에 정말 따뜻했습니다. 화이팅입니다! 정말 멋지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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