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에서 직접 골라온 보물, 정성 가득 담아 내일 고객님을 찾아갑니다.

어제는 새벽부터 서둘러 유성으로 향했습니다. 직접 발로 뛰며 눈으로 확인하고, 가장 좋은 녀석들로만 골라 차에 싣고 돌아오는 길, 마음 한편이 참 든든했습니다.

사실 오늘 작업은 저에게도 조금 특별했습니다. 

오랜만에 제가 직접 처음부터 끝까지 손수 작업을 진행했거든요. 30년 넘게 해온 일이지만, 오랜만에 직접 물건을 다루다 보니 고기에만 온전히 집중하느라 사진 한 장 남길 여유조차 없었습니다. 

그저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상태로 전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뿐이라, 작업에 몰입하다 보니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가 있더군요.

제가 직접 가서 물건을 고집하고, 이렇게 다시 직접 작업대에 서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가장 신선하고 상태 좋은 고기만을 대접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오늘 하루는 그 물건들과 씨름하며 보냈습니다. 

하나하나 제 손을 거치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꼼꼼히 다듬고, 가장 맛있는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했습니다. 

오랜만에 직접 땀 흘려 준비한 이 결과물을 마주하니, 예전의 그 보람과 설렘이 다시금 느껴집니다.

내일, 제가 정성을 다해 준비한 이 고기가 고객님의 식탁에 오릅니다. 

어제 유성에서 가져온 그 신선함 그대로, 오늘 제가 쏟은 마음까지 더해 최고의 맛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작업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보여드리지 못해 아쉽지만, 그만큼 모든 에너지를 고기에 쏟았다는 뜻으로 알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믿고 찾아주시는 분들 덕분에 오늘도 힘을 냅니다.

내일 납품까지 무사히, 완벽하게 마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지 않겠습니다.

 항상 정직하게, 변함없는 맛으로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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